‘이흥선 마술대회’,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으로 확장 개최

[조선일보] 마술을 부리는 마술에 걸리다
2016년 5월 10일

‘이흥선 마술대회’,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으로 확장 개최

기사원문 :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6060214564648913

6월 25, 2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머니투데이방송 오성록 기자   2016/06/02 15:16

 

화려한 마술 쇼, 정상급 마술사가 알려주는 마술 노하우, 마술사 신예들의 경연까지 이 모두를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 사무국은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이흥선 마술대회’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2016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으로 확장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25 ~ 26일 이틀 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매직 컨벤션은 세계 유수 마술사의 스테이지, 클로스업 갈라쇼 뿐만 아니라 스페셜렉쳐, 매직바 트릭쇼 그리고 마술올림픽으로 불리는 2015FISM 그랑프리 수상자 유호진 세미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맥스 메이븐, 마이클 빈센트, 닥터레옹(히로사카이)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마술사 뿐만 아니라 최현우, 매직브라더스, 김현수 등 국내 정상급 마술사들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또한 ‘이흥선 마술대회’는 대한민국 1호 마술사 고 이흥선 옹(예명 : 알렉산더 리)을 기념하는 마술 대회로 2000년도 개그맨 전유성과 이흥선이 함께 만든 대한민국 최초 마술대회가 고인이 되신 이흥선 마술사를 위한 헌정공연 계기로 2014년에 재 탄생된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21명의 마술사가 스테이지 부문(15명)과 클로스업 부문(6명)에서 경합을 벌인다.

행사를 주최하는 이흥선 마술기념회 김준오 총괄 프로듀서는 “작년 대구에서 진행한 마술대회를 서울에서 확장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중에게는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마술사들을 배출하고 지원하고자 한 故이흥선 마술사의 뜻을 기리는 컨벤션을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 14회 이흥선 마술대회 수상자는 26일 오후 5시, 국민마술사 최현우의 진행으로 시상식을 거행하며 입상자는 내년 개최 예정인 피즘아시아(FISM ASIA), UGM(일본), TMA(대만), AMA(아시아 마술협회) 등의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하고 참가비 지원 예정이다.